재정 자립도는 지역 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확보한 재원으로 재정을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입니다. 높은 재정 자립도는 지역이 중앙정부나 상위 지자체의 보조금에 덜 의존하고, 자체 세수로 재정을 충당할 수 있는 경제적 자립성을 의미합니다. 본 보고서는 2023년 결산 기준으로 부산시 및 기초자치구군 재정자립도를 분석하여, 부산의 재정 구조와 지역별 특성을 조명합니다. 이 분석은 부산의 재정 자립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, 지역 간 재정 격차와 그 원인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재정 자립도의 정의

- 자체 수입 (A): 지방세, 세외수입, 수수료 등 지역 자치단체가 직접 조달한 재원.
- 지자체 세입 결산 규모 (B): 자체 수입과 중앙정부 보조금, 기타 외부 재원을 포함한 총 세입.
높은 재정 자립도는 지역의 경제적 자립성과 재정 운영의 안정성을 나타내며, 낮은 재정 자립도는 외부 재원 의존도가 높음을 시사합니다.
부산시 및 기초자치구군 재정자립도 데이터
2023년 결산 기준으로 부산광역시 본청과 16개 기초자치구군의 재정 자립도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:

| 지역명 | 자체 수입 (A, 억원) | 지자체 세입 결산 규모 (B, 억원) | 재정 자립도 (%) |
|---|---|---|---|
| 부산광역시 | 5,226,904 | 12,634,547 | 41.37 |
| 부산중구 | 44,151 | 233,555 | 18.9 |
| 부산서구 | 54,208 | 432,145 | 12.54 |
| 부산동구 | 59,566 | 405,633 | 14.68 |
| 부산영도구 | 43,386 | 469,273 | 9.25 |
| 부산진구 | 154,895 | 824,895 | 18.78 |
| 부산동래구 | 108,309 | 673,768 | 16.08 |
| 부산남구 | 120,181 | 712,729 | 16.86 |
| 부산북구 | 74,210 | 746,911 | 9.94 |
| 부산해운대구 | 228,230 | 888,748 | 25.68 |
| 부산사하구 | 102,974 | 807,943 | 12.75 |
| 부산금정구 | 89,194 | 612,860 | 14.55 |
| 부산강서구 | 181,724 | 518,472 | 35.05 |
| 부산연제구 | 80,570 | 554,446 | 14.53 |
| 부산수영구 | 80,679 | 498,308 | 16.19 |
| 부산사상구 | 100,147 | 615,332 | 16.28 |
| 부산기장군 | 208,642 | 867,368 | 24.05 |
데이터 분석
1. 부산광역시 본청
부산광역시 본청은 41.37%의 재정 자립도를 기록하며, 대도시로서 비교적 높은 재정 자립성을 보입니다. 이는 부산이 다양한 경제 활동과 세수원을 통해 약 41%의 재정을 자체적으로 충당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. 그러나 여전히 약 60%는 중앙정부 보조금 등 외부 재원에 의존하고 있어, 완전한 재정 자립에는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.
2. 기초자치구군의 재정 자립도 분포
기초자치구군의 재정 자립도는 9.25% (영도구)에서 35.05% (강서구)까지 큰 차이를 보입니다. 이를 세 가지 범주로 나누어 분석하면 다음과 같습니다:
- 높은 재정 자립도 (20% 이상):
- 강서구 (35.05%): 산업단지와 물류 중심지로 높은 세수 확보.
- 해운대구 (25.68%): 관광, 부동산, 상업 활동으로 세수 증가.
- 기장군 (24.05%): 관광지와 지역 개발로 재정 자립도 상승.
- 중간 재정 자립도 (10% ~ 20%):
- 중구 (18.9%), 진구 (18.78%), 남구 (16.86%), 사상구 (16.28%), 수영구 (16.19%), 동래구 (16.08%), 동구 (14.68%), 금정구 (14.55%), 연제구 (14.53%), 사하구 (12.75%), 서구 (12.54%): 이들 지역은 중간 수준의 경제 활동과 세수 기반을 보유.
- 낮은 재정 자립도 (10% 미만):
- 북구 (9.94%), 영도구 (9.25%): 낮은 세수와 높은 지출로 중앙정부 의존도가 높음.
3. 지역별 특징
- 강서구: 산업단지와 물류 중심지로, 높은 세수와 경제 활동이 재정 자립도를 견인.
- 해운대구: 관광 명소와 고가 부동산으로 세수 기반이 강함.
- 기장군: 관광지와 신도시 개발로 세수 증가.
- 영도구 및 북구: 주거 중심 지역으로 세수 기반이 약하고, 고령화나 사회복지 지출이 많아 재정 자립도가 낮음.
재정 자립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
재정 자립도는 여러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:
- 경제 구조: 산업단지, 상업지구, 관광지 등 경제 활동이 활발한 지역은 세수가 많아 재정 자립도가 높습니다.
- 인구 밀집도: 인구가 많은 지역은 개인소득세, 소비세 등에서 세수를 더 확보할 수 있습니다.
- 부동산 시장: 부동산 가격이 높거나 개발이 활발한 지역은 재산세 수입이 증가합니다.
- 정책 및 행정 효율성: 효율적인 세금 징수와 경제 활성화 정책은 재정 자립도를 높입니다.
- 지출 구조: 고령화 지역이나 복지 지출이 많은 지역은 재정 자립도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.
정책적 시사점
부산의 기초자치구군 간 재정 자립도 격차는 지역 간 경제적 불균형을 반영합니다.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제안은 다음과 같습니다:
- 저자립도 지역 지원:
- 영도구, 북구 등은 관광 개발, 산업 유치,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세수 기반을 강화해야 합니다.
- 고자립도 지역의 협력:
- 강서구, 해운대구 등은 지역 간 협력을 통해 저자립도 지역을 지원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.
- 균형 발전 정책:
- 부산시는 지역 간 재정 격차를 줄이기 위해 재정 분배와 경제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합니다.
- 세수 다변화:
- 새로운 세원 발굴과 효율적인 세금 징수 체계 구축이 필요합니다.
결론
2023년 부산광역시 본청은 41.37%의 재정 자립도로 대도시로서의 경제적 역량을 보여주지만, 여전히 중앙정부 의존도가 높습니다. 기초자치구군은 강서구(35.05%)부터 영도구(9.25%)까지 큰 격차를 보이며, 이는 지역별 경제 구조와 세수 기반의 차이를 반영합니다. 부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저자립도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이 필수적입니다. 본 분석은 부산의 재정 구조를 이해하고, 지역별 맞춤형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.
참고자료
2023년 결산 기준 재정 자립도 데이터 (제공된 자료 기반)








